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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의 인권위 등급하향 우려에 "난 떳떳해"

등록 2025.03.27 10:48:28수정 2025.03.27 11: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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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10월 韓 인권위 특별심사 개시

[서울=뉴시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노인 인권 증진을 주제로 한 국제행사를 열었다. 지난 10일 안창호 인권위원장이 제58차 인권이사회 부대행사에서 인사말씀하는 모습. (사진 = 인권위 제공) 2025.03.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노인 인권 증진을 주제로 한 국제행사를 열었다. 지난 10일 안창호 인권위원장이 제58차 인권이사회 부대행사에서 인사말씀하는 모습. (사진 = 인권위 제공) 2025.03.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우지은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윤석열 대통령 방어권 보장 권고 등 정치적 편향 논란으로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간리)의 심판대에 서게 됐다. 안창호 인권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나는 떳떳하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27일 오전 제8차 상임위원회를 앞두고 한국 인권위의 등급 하향 우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난 떳떳하다"면서 "(특별심사에) 열심히 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일부 보도가 이상하게 됐는데 지난해 영국과 캐나다도 심사를 받았다"며 "그 나라들도 그대로 등급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권위는 간리 승인소위원회 사무국으로부터 오는 10월 제46차 회의에서 인권위에 대한 특별심사를 개시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번 특별심사는 지난해 10월 국내 204개 인권·시민단체 요청에 따른 것이다. 당시 단체들은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인권위원들이 혐오·차별을 조장하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결정을 내린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간리 승인소위원회는 오는 10월 심사를 통해 한국 인권위의 파리원칙 준수 여부를 판단한 뒤 등급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간리는 정기 심사를 통해 각국 국가인권기구에 A등급 또는 B등급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전 세계 118개 간리 회원국 가운데 91개국이 A등급을 받았다.

한국 인권위는 지난 2014년 현병철 위원장 당시 등급 보류 판정을 받은 것을 제외하면 최고 단계인 A등급을 유지해 왔다.

인권위는 전날 "향후 간리 승인소위원회가 요청한 자료를 충실하게 제출하는 등 심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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