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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유채연,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 임용

등록 2025.03.27 15: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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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플루티스트 유채연(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플루티스트 유채연(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플루티스트 유채연(24)이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으로 임용됐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7일 밝혔다.

유채연은 지난해 2월 18~19일(현지 시각) 독일에서 진행된 수석 선발 오디션에 합격한 뒤 같은 해 4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1년간의 연수 기간을 거치고 오케스트라의 단원 투표를 통해 최종으로 임용됐다.



유채연은 "평소 오디션에 임할 때 합격 여부보다 발전에 집중하며 스스로가 바라는 모습에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랐다"며 "이번 오디션 또한 나만의 음악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집중했고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큰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성실하고 즐겁게 연주할 계획"이라며 임용 소감을 밝혔다.

1828년 창단한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함부르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악단이다.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의 상주 단체 중 하나로 연간 35회 이상의 교향악·실내악 연주 및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연간 250회 이상의 오페라와 발레 공연의 연주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켄트 나가노가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으며 한국인 단원으로 다니엘 조(악장), 최정윤(제2바이올린), 이명은(제2바이올린), 이상윤(비올라 부수석), 김민주(바순 수석), 이현준(트럼펫 수석) 등이 있다.

유채연은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2019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당시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고 빈 신년 음악회 국제 음악 콩쿠르 목관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현재 크리스티나 패스벤더(Christina Fassbender) 사사로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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