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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전국 고교 1학년 선수 대상 동작·신체능력 데이터 측정

등록 2025.04.04 13: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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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BO가 고교 1학년 선수들의 동작과 신체능력 데이터를 측정한다. (사진 =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BO가 고교 1학년 선수들의 동작과 신체능력 데이터를 측정한다. (사진 =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첨단 장비를 활용해 전국 고교에 재학 중인 야구부 1학년 학생 선수 약 1200명의 운동 동작과 신체능력 데이터를 측정한다.

KBO는 4일 "올해 전국의 모든 고교 야구부를 방문해 상·하반기 각 1회씩 총 2회에 걸쳐 선수들의 동작을 분석하고 신체능력 데이터를 측정할 예정"이라며 "2일 선린인터넷고에서 1학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첫 측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소년 엘리트 육성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하며 실질적인 데이터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선수 개인별 장단점을 점검하고 보완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에 초점을 둔다.

KBO는 "3D 동작 분석 장비인 업리프트(Uplift)를 활용해 선수 각자의 관절 각도, 각속도 등 비효율적인 동작을 측정한다. 또 피지컬 데이터 측정 장비를 활용해 파워, 근력, 가동범위, 스피드, 민첩성 등 신체 능력을 평가한다"며 "볼 트래킹 장비인 랩소도(Rapsodo)를 통해 투구 구속, 회전수, 타구 속도, 비거리, 발각 등도 함께 측정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BO는 데이터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선수 개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계속해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누적된 데이터는 향후 선수 육성 프로그램 개발의 연구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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