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청년창업 활성화"…3개 대학과 '캠퍼스타운' 사업
광운대, 삼육대, 서울여대 등 3개 대학과 협력
창업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초점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청. (사진=노원구 제공). 2024.0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4 노원구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문화를 활성화해 대학과 인근 지역의 상생 발전을 이끄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광운대, 삼육대, 서울여대와 협력해 창업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경쟁력 제고 등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광운대는 로봇·에너지, ICT, 바이오 등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기술창업 기업 육성에 나선다. 예비 창업자 8팀을 포함해 총 40개의 기업 발굴을 목표로 심사를 거쳐 창업공간을 제공한다.
입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는 브랜드 개발, 시제품 제작, 지적재산권 출원·등록, 마케팅 역량 강화 등 노원구 캠퍼스타운만의 창업 활동도 지원한다.
삼육대와 서울여대는 지역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꼽히는 '경춘선숲길'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부가가치 창출에 나선다. 정기적인 '플리마켓' 운영을 강화해 지역 상인들의 제품 홍보와 매출 증대를 돕고, 청년 창업가와 지역 주민 간 지속적인 소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급변하는 창업 트랜드에 맞춰 유망한 분야의 창업 기업을 육성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 그리고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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