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김천, 'AG金' 조영욱 조기전역식…"복무 동안 감사했다"
국군체육부대 남자축구 최초 조기전역
[항저우=뉴시스] 고승민 기자 = 7일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한국 대 일본 경기, 한국 금메달 시상식서 역전골 주인공 조영욱이 경례를 하고 있다. 2023.10.08. [email protected]
김천 구단은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에서 조영욱의 전역식을 연다.
조영욱은 이달 초 막을 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 대상자가 됐다. 현역 신분이었던 그는 입대 264일 만에 조기 전역을 확정했다. 국군체육부대 창설 이후 남자축구 사상 최초 조기 전역이다.
선수가 먼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항저우=뉴시스] 고승민 기자 = 7일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한국 대 일본 경기, 후반전 한국 조영욱이 역전골을 넣고 있다. 2023.10.07. [email protected]
조영욱은 "열 달 동안 함께 했던 김천 상무 팬들에게 직접 마지막 인사를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군 복무 기간 동안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팬들의 응원을 잊지 않고 열심히 프로 선수로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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