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장애학교 기업 3곳에 4000만원씩 지원
[안동=뉴시스] 상희학교의 학교기업 '감나무 카페'.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4.03.1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19일 상희학교, 안동영명학교, 포항명도학교 등 학교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3개교에 교당 4000만 원씩 총 1억2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학교기업은 학교 부서의 일부로 기업을 설치해 학생들에게 현장 체험 경험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를 판매해 생긴 수익금을 교육에 재투자하는 활동을 한다.
특수학교 전공과 과정은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특수 교육 대상 학생에게 특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와 직업교육을 위해 특수교육기관에 설치돼 1년 이상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교 기업은 전공과 학생들이 주체가 돼 운영한다.
학교 기업 운영의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상희학교의 학교기업 '감나무 카페'는 상주 도심에 있어 장애 학생들이 만드는 음료 이용으로 장애인식 개선과 함께 주민 편의 제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안동 영명학교 기업 '담다'는 원두 사업, 보안 문서 파쇄, 친환경 재생 상품 제조, 운동화 세탁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이 곳의 '명 커피'는 2018년 12월 경북교육청에 1호점, 안동시의회에 2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포항명도학교 기업인 '다빈'은 바리스타 체험, 공방, 세탁 등의 사업을 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기업이 장애학생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배움터, 취업과 연결되는 꿈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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