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항공우주천문대에 바리스타 로봇 도입
[남원=뉴시스]이학권 기자 = 전북 남원시가 항공우주천문대에서 바리스타 로봇을 도입·운영한다.
남원 항공우주천문대에서 2일 첫 선을 보인 바리스타 로봇은 관람객이 모니터를 통해 음료를 주문하면 음료를 직접 제조한다.
6축 단관절인 이 로봇은 미세한 센서들이 부착돼 정확한 양과 기술로 최상의 맛을 유지하는 전자동 커피머신이다.
이 로봇은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1억원으로 설치됐다.
로봇 운영에 따라 관람객들은 항공우주천문대에서는 커피, 아이스크림, 주스 등 6종의 메뉴를 1000원~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4차 산업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볼거리를 천문대에서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로봇이 제조하는 커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바리스타 로봇은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시대를 대변하는 또 하나의 모델"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항공우주천문대에 설치한 바리스타로봇을 통해 앞으로 우리 삶의 변화를 보다 다채롭게 체감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 항공우주천문대는 지난해 10억원을 투입해 탑승형 VR 7종(자이로 VR 1대, 패러글라이딩 VR 2대, 플라잉젯 VR 4대)을 도입하고 전시관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또 드론 등 소규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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