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군용기 8대, KADIZ 진입 후 이탈…軍, F-15K 출격 전술조치(종합)
우리 영공 침범은 없어
[서울=뉴시스] 29일 중국중앙(CC) TV 보도를 캡쳐한 사진으로, 중러 군용기들이 연합비행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위쪽에서 아래로 순서로, 러시아 투롤레프(Tu)-95MS 폭격기, 중국 훙(H)-6K 폭격기, 중국 주력 전투기 젠(J)-16, J-16. <사진출처: CCTV> 캡쳐. 2022.05.30
합참에 따르면 오전 5시48분경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가 이어도 서북방 126㎞에서 KADIZ 진입 후 동쪽으로 이동해 오전 6시13분경에 KADIZ를 이탈했다. 이후 오전 6시44분경 포항 동북방 KADIZ 재진입 후 북쪽으로 비행해 오전 7시07분경에 KADIZ를 이탈했다.
또 오후 12시18분경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TU-95 폭격기 4대, SU-35 전투기 2대) 6대가 울릉도 동북방 200㎞에서 KADIZ 진입 후 독도 동남쪽으로 비행해 오후 12시36분경에 KADIZ를 이탈했다.
8대 중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2대 등 총 4대는 동해 KADIZ 외곽을 따라 남서방향으로 비행했고, 잔여 4대는 KADIZ 외곽에서 북쪽으로 이탈했다.
[서울=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남해 및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고 밝혔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합참은 "우리 군은 중·러 군용기가 KADIZ 진입 이전부터 F-15K 등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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