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상상 더 이상' 복지도시 조성 위한 첫 걸음
남양주시 복지국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현장. (사진=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상상 더 이상 복지도시 남양주’를 목표로 2023년도 복지 분야에 대한 주요 업무 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전날 주광덕 시장의 주재로 열린 ‘2023년도 복지국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에서 ▲더 나은 복지 지원 체계 조성 ▲더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 ▲더 특별한 (세대·계층별) 맞춤형 복지 강화 등 3대 전략을 기반으로 총 22개의 주요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시는 ‘더 나은 복지 지원 체계 조성’을 위해 민·관 조직을 하나로 융합한 돌봄 플랫폼 구축·운영과 지역 돌봄,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 등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남양주사랑상품권(지역화폐) 앱을 활용한 기부 플랫폼을 오픈하고 자원봉사 활동률 제고를 위한 재능 e뱅크 시스템 구축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 분과 활성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확대 등이다.
또 ‘더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기본 생존권 강화 및 부정 수급 사전 예방과 생활 밀착형 복지 인프라 조성, 취약계층 일자리 발굴, 근로 가능한 복지 대상자의 탈수급을 위한 사회적 자립 기반 구축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주요 사업은 ‘시민복지멘토제’ 운영과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확대,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 및 기능 강화, 장애인복지관 추가 건립, 공익형·사회서비스형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역량 강화 및 취업 연계 확대 등이다.
특히, 노인복지관이 없는 다산동과 별내동에 각각 2024년과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노인복지관을 건립해 장애인 일자리는 전년도 대비 33% 확대해 장애인 자립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더 특별한 (세대·계층별) 맞춤형 복지 강화’를 위해서는 노후 생활 지원,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과 건강 기능 강화, 차별 없는 평등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보훈 명예수당 인상 등 국가 유공자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예우 추진, 경로당 대상 찾아가는 디지털 서포터즈 운영, 야간 연장 어린이집 확대 등 맞벌이 가정 보육 수요 해소를 위한 영유아 에듀케어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국가 유공자와 자원봉사자, 기부자 등을 예우할 수 있는 시책이 필요하다”며 “어르신 및 장애인 일자리도 확대하고 소액기부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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