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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서 H5형 AI 확인…'고병원성' 가능성

등록 2025.01.04 09:53:23수정 2025.01.04 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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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서 H5형 AI 항원 확인

고병원성 가능성…초동 대응팀 투입해 방역 중

[여주=뉴시스] 김종택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한 산란계 농장 인근에서 27일 방역차량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4.12.27. jtk@newsis.com

[여주=뉴시스] 김종택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한 산란계 농장 인근에서 27일 방역차량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4.12.2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경기 여주 소재 산란계 농장에 대한 방역기관의 예찰 검사 과정에서 4일 H5조류 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산란계 농장 약 10만4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달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경기 여주 소재 농장 관련 방역지역 3km 내에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 검사 중에 있다.

지난해 10월 29일 이후 국내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건 인천(1), 세종(1), 경기(3), 강원(1), 충북(3), 충남(2), 전북(5), 전남(2), 경북(1) 등 모두 19건이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AI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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