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주차구역 '얌체주차' 막는다…양천구 '스마트센서' 설치
IoT 스마트센서 불법주차 무인 단속, 작년 99% 방지
[서울=뉴시스]서울 양천구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내 불법주차 방지를 위해 무인 상시 주차단속 시스템인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스마트지킴이'를 공공시설과 아파트단지 등 22개 주차장 100면에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양천구 제공). 2025.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내 불법주차 방지를 위해 무인 상시 주차단속 시스템인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스마트지킴이'를 공공시설과 아파트단지 등 22개 주차장 100면에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스마트지킴이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실시간 관리시스템으로, 운전자에게 불법주차 행위임을 안내해 스스로 출차할 수 있도록 한다.
사물인터넷(IoT) 감지기(센서)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진입하는 차량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비장애인 차량 진입 시 경광등 울림과 경고안내 방송 알림으로 불법주차를 예방한다.
일정 시간 경과 후에도 주차 강행 시 위반 차량의 사진·주차기록 확인으로 즉각적인 과태료 부과도 가능하다.
지난해 스마트 센서로 경고 안내를 받은 비장애인 차량 1만3149대 중 총 1만3047대(99.2%)가 자진 회차하는 등 단속의 실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스마트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불법주차를 개선하고 장애인 복리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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