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희 수필가 '2025 빛나는 수필가 60' 선정
수필 '바지랑대' 인간과문학에 게재
[상주=뉴시스] 김철희(윗줄 왼쪽) 수필가가 맹난자(앞줄 왼쪽 두번째) 수필가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철희 제공) 2025.0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도서출판 북인은 올해 수필문단에서 주목해야 할 '빛나는 수필가 60인'의 수필 60편을 만날 수 있는 수필집을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작가의 선정작 '바지랑대'는 지난해 종합문예지 '인간과문학' 가을호에 게재된 작품이다.
엄현옥 수필가 겸 문학평론가는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이 담긴 비유의 수사적 기법은 대상과 개념의 단순한 설명을 넘어 의미의 심화와 감정의 전달, 상상력을 자극한다"고 평가했다.
경북 상주 출신의 김 작가는 2019년 '한국수필'로 등단했으며 수필집으로 '흰눈과 돼지고기'를 출간했다.
경북작품상(2023)과 한국수필독서문학상 최우수상(2024)을 수상했다.
이번에 발간한 수필집은 맹난자 수필가 등 8인의 선정위원이 2023~2024년 가을호까지 전국에서 발행되는 수필잡지와 종합문예지, 신춘문예, 동인지를 살펴 분기별로 신작 15편씩 선정해 올해의 좋은 수필 60편을 선정했다.
이번 책에는 모두 60편의 주옥 같은 작품을 심사위원들이 선정하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선정 이유를 짧게 함께 적었다.
한복용 선정위원은 발간사에서 "수필의 미래는 밝다.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방향모색을 위해 고민했고 쉬지 않고 걸어왔다. 지금 수필이 달라진 이유다. 대형서점 신간도서 코너에 수필 독자들이 몰려 있는 걸 본다. 우리가 한 일도 거기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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