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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문…강원도 계란 긴급 위생검사

등록 2017.08.16 08:45:55수정 2017.08.16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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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문…강원도 계란 긴급 위생검사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피프로닐이 검출되면서 강원도가 도내 산란계 농장 87호를 대상으로 긴급 위생검사에 나섰다.

 도는 15일 자정을 기해 도내 산란계 농장에 계란 출하를 전면 중지하도록 고 각 농가 계란을 수거, 시료를 채취해 살충제 성분유무를 검사중이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 50호를 대상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하고, 친환경 미인증 농가 37호는 도청에서 조사한다.

 검사에는 사흘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도는 위생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계란 유통을 재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국내 기온이 매년 상승하면서 아열대성 기후에서 나타나는 해충 등이 국내 농장에서도 발생해 농가에서 해충박멸을 위해 살충제를 쓴 것이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산 유통 계란에서 검출된 '피프로닐'은 벌레의 중추신경을 파괴하는 살충제로, 인체에 유해(두통, 감각이상, 장기손상 등의 증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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