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계절]이 책? 저 책? '톡집사'에 물어봐
【서울=뉴시스】인터파크 톡집사
할인쿠폰 발급·배송 문의 등 집사와의 1:1 대화로 알아서 척척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서점가에 고객 맞춤형 책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가 인기다.
결정장애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시간없는 사람들의 검색 시간을 단축시켜준다.
인터파크도서의 북 컨시어지 서비스 '도서 톡집사'가 주목받고 있다.
'도서 톡집사'는 이름은 '알프레드'. 독자의 관심사와 과거 도서구매 이력을 분석해서 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인터파크도서 앱을 다운받은 후 인터파크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마치 1:1 대화하듯 상담해준다. 24시간 365일 응대한다. 빠르고 편리하게 최저가를 맞춰주고 좋은상품 추천하고 불편사항 해결해준다.
인터파크 도서 관계자는 "아직 오픈 초기로 일반 소비자들에 이제 막 서비스를 알려 나가고 있는 단계"라면서 "서비스 시작 후 약 3주간 매주 사용자가 1.5배 정도씩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상품에 대해 채팅창 하단 '깎아줘요' 버튼을 누르면 할인 쿠폰(음반·DVD, 중고, 비도정제도서에 한함)도 알아서 찾아내 발급해준다.
진행중인 이벤트, 보유 상품권 등 안내 메시지도 전달한다. 또 배송·반품·취소·교환 등 고객이 원하는 상품에 대한 상세 정보도 상담 가능하다.
인터파크도서는 도서 톡집사 오픈을 기념해 집사 '알프레드'에게 대화 신청만 해도 인터파크 도서상품권 2000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http://bit.ly/2wjxkdE)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인터파크도서 마케팅실 이강윤 실장은 "앞으로 서점업계에도 방대한 데이터를 빨리 분석해 독자에게 얼마만큼 적절한 정보를 선별해 주는지 등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대화형 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만큼 인터파크도서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로운 북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도서는 챗봇 기능 고도화와 도서 전문 서비스 강화를 주축으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서 톡집사에 올 하반기 내에 독자가 직접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도서뿐 아니라 쇼핑·투어·공연 등의 구매 이력을 분석해 독자에게 알맞은 책을 선별하는 알고리즘도 개발, 추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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