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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민주군, 락까 내 IS 보루 국립병원 탈환

등록 2017.10.17 17: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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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까=AP/뉴시스】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도 격인 락까로 연결되는 도로에서 26일(현지시간) 미군들이 지뢰탐지장치를 수리하고 있다. 약 1000명의 시리아 주둔 미군들은 온건성향 반군연합의 훈련 및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2017.07.27

【락까=AP/뉴시스】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도 격인 락까로 연결되는 도로에서 26일(현지시간) 미군들이 지뢰탐지장치를 수리하고 있다.  약 1000명의 시리아 주둔 미군들은 온건성향 반군연합의 훈련 및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2017.07.27


【베이루트=AP/뉴시스】조인우 기자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벌이고 있는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락까 시내 IS의 최후의 보루로 꼽히는 국립병원을 탈환했다.

 17일(현지시간) 무사파 발리 SDF 대변인은 "22명의 IS 무장대원이 국립병원 공습 과정에서 사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항전하고 있는 무장대원들과의 전투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립병원을 빼앗긴 IS는 사실상 수도 격였던 락까에서 완전한 코너에 몰렸다.

 앞서 지난 7일 발리 대변인은 "락까를 향한 최종 공습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군사 작전이 7일에서 10일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6일 락까 탈환 작전을 시작한 국제동맹군과 SDF는 현재까지 락까의 약 80% 탈환에 성공했다. IS는 락까 중앙 일부와 북부를 통제하고 있다.

 한편 SDF는 지난달부터 시리아 내 마지막 IS 거점으로 알려진 데이르에조르 공습도 진행하고 있다. IS가 최후 근거지로 삼고 있는 지역으로 IS의 지형 및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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