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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서 폭염경보 강화

등록 2018.07.16 14: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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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15일 오후 피서객들이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18.07.15.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15일 오후 피서객들이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18.07.15.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영서지역의 폭염특보가 강화됐다.

 16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횡성, 홍천 평지, 화천, 춘천에서 발효 중인 폭염주의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폭염경보로 한 단계 강화됐다.

 현재 폭염경보 발령지역은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평지, 원주이고 폭염주의보는 인제·양구·고성·속초·양양·동해·삼척·정선·홍천·평창·강릉 산간과 평창·정선·양구·인제 평지, 영월, 태백, 철원에서 발효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6~9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에는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이날 오후 2시 기온은 강릉 36.0도, 춘천 33.4도, 정선 33.2도, 원주 33.1도, 동해 32.8도, 태백 32.7도, 홍천 33.1도, 인제 31.6도, 영월 32.6도, 철원 31.3도, 속초 31.0도까지 올라갔다.
 
 송상규 예보관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다음 주에도 무더위가 이어져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겠고 밤사이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특히 동해안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고 산간 중 백두대간 동쪽사면에도 33도 내외로 기온이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그는 "고온에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와 열지수가 높아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도 매우 높아 낮 동안의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하고, 가축이나 양식생물의 집단폐사와 농작물의 고온 피해 등 농축산물과 수산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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