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에 제주공항 오후 6시부터 항공편 ‘전면 결항’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22일 오후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제주공항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된 가운데 아이를 안고 있는 관광객이 국내선 출발 현황판을 바라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강풍을 동반한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전편이 결항된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를 기해 제주공항 내 태풍특보가 내려지자 항공사들은 오후 4시~6시께 출발편부터 결항 조치에 나섰으며 오후 6시 이후에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오후 5시 이후 결항 조치된 항공편 수는 총 158편이다. 이 중 출발 편은 79편(국내74·국제5), 도착 편은 79편(국내77편·국제2편) 등이다.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2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1리 포구에 서있는 등대를 삼켜버릴 듯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8.08.22 [email protected]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의 모든 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를 오가는 바닷길도 모두 통제됐다.
제주여객선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제주를 기종점으로 하는 7개 항로·11척이 전면 결항됐다.
태풍 솔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이며 최대풍속 초당 43m의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24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오는 23일 오전 3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11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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