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몬순시즌 인명피해 증가…사흘간 홍수로 115명 사망
케랄라 주에서만 57명 사망
7월엔 비하르 등에서 200명 넘게 목숨 잃어
【아마다바드=AP/뉴시스】인도 아마다바드에서 10일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2019.08.11
【뉴델리=신화/뉴시스】오애리 기자 = 인도 케랄라, 카르나타카, 마하라슈타, 구자라트 주 등에서 발생한 홍수로 1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1일 인도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악의 피해를 입은 곳은 남부 케랄라 주로, 이곳에서만 지난 사흘간 57명이 홍수로 사망했다. 카르나타카 주에서도 26명, 구자라트주에서는 약 20명이 사망했다. 이재민은 약 50만명으로 추정된다.
인도에서는 지난 7월 15일부터 약 2주간 이어진 폭우로 인한 홍수로 동부 비하르, 북동북 아삼 주에서 200명 넘게 사망한 바 있다.
인도 기상청은 11일 케랄라 주의 3개 지역에서 폭우 적색 경보를 내린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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