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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대사관저 무단침입 우려…공격 정당화 안돼"

등록 2019.10.18 17: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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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공관 안녕 교란행위 방지, 적절한 조치 취할 것"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방위비분담금 협상 관련 기습 농성을 하기 위해 담벼락을 넘고 있다. 2019.10.1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방위비분담금 협상 관련 기습 농성을 하기 위해 담벼락을 넘고 있다. 2019.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대학생들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반대하며 18일 주한 미국대사관저에 진입해 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 정부가 우려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주한미국대사관저에 무단침입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한다"면서 "관계부처에 주한 미국대사관과 관저에 대한 경계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외교공관에 대한 위해나 공격은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정부는 공관지역을 보호하고 공관의 안녕을 교란시키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등 17명은 이날 오후 2시57분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주한 미국대사관저에 진입해 시위를 벌인 혐의(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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