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베,韓지소미아 유지 결정 후 '양보한 것없다'말해" 아사히

등록 2019.11.24 12:02: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미국의 강한 압력에 한국이 유지결정 내려"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발표 관련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한국이 전략적 관점에서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의 조건부 연기 발표는 만료를 불과 6시간 남기고 결정됐다. 2019.11.22.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발표 관련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한국이 전략적 관점에서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의 조건부 연기 발표는 만료를 불과 6시간 남기고 결정됐다. 2019.11.22.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유지 결정 직후 주변 측근들에게 "일본은 아무 것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사히 신문은 24일자 기사에서, 한국 정부가 전날 지소미아 유지 결정을 발표한 직후 아베 총리가 주변에 위와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한국에 아무런 양보를 하지 않았지만 "미국(압력)이 매우 강해서 한국이 (지소미아 유지)결정을 내렸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또 한때 지소미아 종료가 부득이한 흐름이었다가 반전된데 대해 총리실 관계자가 "워싱턴의 파괴력이 대단하다. (한국이 미국에)옥죄였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아사히 신문은 한국이 지소미아 유지 조건으로 요구해온 수출규제 문제에 대해 일본 자민당의 한 간부가 "수출문제는 당국자들끼리 논의하면 된다. 한국 측이 수출관리를 잘하면 이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