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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비건-中뤄자오후이 회동…中 "북미, 대화 재개 희망"

등록 2019.12.20 01: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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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같은 방향으로 노력 갈등 원만하게 해결 기대"

"미중, 한반도 문제 관련 소통 이어가기로"

[서울=뉴시스]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왼쪽 라인)가 카운터파트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과 만나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출처: 중 외교부 사이트> 2019.12.20

[서울=뉴시스]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카운터파트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만나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출처: 중 외교부 사이트> 2019.12.2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베이징에서 중국 측 카운터파트 뤄자오후이(羅照輝) 외교부 부부장과 만나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19일 중국 외교부는 사이트에 올린 보도문에서 “양측은 한반도 대화, 완화 분위기를 지속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해야 한다고 확인했다”면서 “아울러 이는 관련국들의 공동 이익과 국제사회 보편적인 기대에 부합한다고 여겼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또 "우리는 북미가 조속히 대화와 접촉을 재개해 같은 방향으로 노력하며 적극적으로 신뢰를 구축하고, 갈등을 원만하게 처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중 양국은 단계적으로 동시적으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과 연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또한 한반도 문제를 둘러싸고 소통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부연했다.

이날 베이징에 도착한 비건 특별대표는 20일까지 머물면서 중국 측과 북한 정세와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북한 측과 접촉 기회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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