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사망률 2.3% …男사망률 여성보다 64.7% 높아"
남성조사망률 2.8%, 여성 조사망률 1.7%
확진자 나이는 30~69세
![中 "코로나19 사망률 2.3% …男사망률 여성보다 64.7% 높아"](https://image.newsis.com/2020/02/08/NISI20200208_0016061083_web.jpg?rnd=20200213173835)
18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CDC 소속 코로나긴급대응팀은 전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중국 전역 7만2314건(확진 사례 4만4672건)의 사례를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 사망률(조사망률)은 2.8%, 여성 사망률 1.7%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발생지인 후베이성의 사망률은 2.9%로, 다른 지역 사망률인 0.4%보다 훨씬 높았다.
확진자 77.8%의 나이는 30세에서 69세까지로, 특별한 연령대에 집중된 사실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앞서 CDC와 중국군사의학연구소가 8866명의 확진자를 상대로 진행한 연구에서 사망률(수정사망률)은 3.06%이고, 남성 사망률은 4.45%로 여성 사망률 1.25%보다 3배 넘게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남성 사망률이 왜 여성 사망률보다 높은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우한시의 진인탄 병원, 상하이 자오퉁대, 루이진 병원 공동 연구팀은 “남성이 여성보다 코로나19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는 것은 선천적이고 면역 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X 염색체 및 성호르몬의 보호때문 일수 있다"고 추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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