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옛동료 에릭센, 경기중 긴급후송…안정찾아(종합)
유로2020 B조 핀란드와의 경기서 상대 충돌없이 의식잃고 쓰러져
UEFA "병원 도착후 안정 되찾아" 경기 중단 선언했다 재개
[코펜하겐=AP/뉴시스]덴마트 축구 국가대표 에릭센이 12일(현지시간)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2020 B조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갑자기 쓰러진 가운데 구급대에 실려 병원에 후송되고 있다. 2021.06.13
덴마크 국가대표인 에릭센은 13일(한국시간)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2020 B조 예선 핀란드와의 경기에 출전해 뛰던 중 전반 43분경 갑자기 쓰러졌다.
다른 선수와 충돌없이 그대로 의식을 잃고 앞으로 쓰러졌고, 선수들이 응급 상황을 알렸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의료진을 긴급하게 불렀다.
의료진은 심폐소생술까지 실시했으며 에릭센은 산소호흡기를 한 채 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충격에 휩싸인 덴마크 선수들은 에렉센 주위를 감싸며 관중들과 카메라가 에릭센의 상황을 볼 수 없도록 했다.
[코펜하겐=AP/뉴시스]덴마트 축구 국가대표 에릭센이 12일(현지시간)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2020 B조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2021.06.13
이 때문에 일부 덴마크 팬들은 이 사진을 실어 나르면서 "에릭센이 큰 중상은 아닐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사진만으로는 에릭센이 후송 과정에서 의식이 있는 상태였는지 이마를 잡은 손이 에릭센의 왼 손인지 확실치 않아 보인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에릭센의 긴급 후송이후 경기 중단 결정을 내렸다.
[코펜하겐=AP/뉴시스]덴마트 축구 국가대표 에릭센이 12일(현지시간)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2020 B조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갑자기 쓰러진 가운데 의료진이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2021.06.13
UEFA는 "양 팀 선수들의 요청에 의해 20시30분(한국시간 3:30) 경기를 재개키로 했다"며 "남아 있던 전반 경기 시간을 5분 적용해 경기를 재개할 것"이라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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