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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교수, '길거리 지인 성추행' 의혹…학교, 직위해제

등록 2021.06.23 19: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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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인사규정에 따라 직위해제 초치

지난 19일 강남서, A교수 성추행 사건 접수

[서울=뉴시스]경찰 이미지.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경찰 이미지.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서울 강남 길거리에서 지인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국립대 유명 교수가 직위해제됐다.

23일 해당 교수가 재직 중인 국립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논의를 거쳐 60대 A교수를 직위해제하기로 결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소속 교수가 성범죄나 금품 비위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 조사를 받을 경우, 정상업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인사규정에 근거해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10시20분께 강남구 청담동 길거리에서 A교수가 술에 취해 지인을 강제로 추행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교수의 신원을 파악하고 귀가시켰고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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