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대통령, 이례적 국회활동 중단 포고령 연장 시행
사예드, 의회 봉쇄령..모든 의원 면책특권 동결
[튀니스=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한 시위 참가자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제, 사회적 상황이 악화되는 것에 항의하며 튀니지 곳곳에서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자 카이스 사예드 튀니지 대통령은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총리를 해임하고 국회 활동을 중지시켰다. 사예드 대통령은 모든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을 박탈하고 조속히 새 총리를 임명해 나라의 안정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2021.07.26.
이 포고령은 8월 24일에도 한 차례 연장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사예드 대통령은 국회의장을 비롯한 모든 의원들에게 허용되는 모든 교부금과 특권등을 종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디통령구은 발표했다.
대통령의 명령은 이들이 국가의 헌법에 따라 근무는 계속하되 이번 특별명령과 충돌하지 않는 헌법상의 임무만을 전부 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면서 사예드 대통령은 곧 구성될 위원회의 도움을 얻어 정치개혁과 관련된 헌법수정안 초안을 곧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예드는 지난 7월 25일 히셈 마시시 총리를 해임하고 국회의 모든 활동을 정지시키는 특별 명령을 내렸다.
사예드는 그후 지금까지 새 총리를 자신이 지명할 때까지 총리를 대신해서 정부의 행정수반 역할을 겸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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