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주 붕괴사고 관련 건설사고조사위원회 구성
사고원인 규명·재발방지대책 마련 착수…2개월 간 활동
![[서울=뉴시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2.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2/01/12/NISI20220112_0018329497_web.jpg?rnd=20220112130601)
[서울=뉴시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2.0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3명 이상 사망, 10명 이상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시설물 붕괴나 전도(顚倒)로 인해 재시공이 필요한 중대건설사고에 대해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토부·발주청·지자체가 구성할 수 있다.
위원회는 충남대 김규용 교수를 위원장으로 학계·업계 전문가로 구성됐다. 건축시공 4명, 건축구조 4명, 법률 1명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10명이 참여한다. 오는 3월12일까지 약 2개월 간 활동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각 위원들은 현장조사와 설계도서 등 관련서류 및 설계·시공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포괄적 사고 원인을 분석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계·시공 관련 규정의 준수 등 기술적 검토 뿐 아니라 현장 안전관리의 적정여부 등 종합적인 조사를 통해 명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기술적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조사가 완료되면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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