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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 밤사이 울진 금강송 군락지로 산불 확산 저지

등록 2022.03.07 07:30:48수정 2022.03.07 08: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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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일출과 함께 헬기 53대 3365명 진화인력 투입

[울진=뉴시스] 이무열 기자 = 울진 산불 사흘째인 6일 경북 울진군의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산불 진화 헬기가 인근 저수지에서 담수하고 있다. 2022.03.06. lmy@newsis.com

[울진=뉴시스] 이무열 기자 = 울진 산불 사흘째인 6일 경북 울진군의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산불 진화 헬기가 인근 저수지에서 담수하고 있다. 2022.03.06. [email protected]

[울진=뉴시스] 이바름 기자 = 울진 산불이 나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밤사이 야간 지상진화로 금강송 군락지가 있는 소광리로의 불길 확산은 저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7일 오전 6시46분 일출과 동시에 헬기 53대(산림 33, 국방 13 등)와 3365명(특수진화대·공무원 1248, 군인 1085 등)을 투입해 나흘째 산불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산불 피해는 산림 1만2천659㏊, 시설물 404개소(주택 272, 창고 94, 비닐하우스 14, 축사 14 등), 345KV급 송전선 2회선 차단 등으로 집계됐다.

집이 전소돼 갈 곳을 잃은 이재민 282명은 마을회관과 울진국민체육센터 등 16곳에 대피해 있다.

산림당국은 소광리 일대에 16개팀 252명을 투입해 밤샘 야간 지상진화를 실시한 결과, 소광리 대왕소나무를 비롯한 보호구역 일대로의 불길 확산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헬기 등을 소광리 일대에 집중 투입해 산림 보호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상진화인력은 현재 소광리와 36번 국도 위에 외곽저지선을 구축해 불길 확산을 막는 동시에 잔불 제거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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