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클래식 무대도 뜨겁다…에이나우디 포문 열고 조성진 6월 리사이틀
크레디아, '2025 라인업' 발표
[서울=뉴시스] 피아니스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사진=크레디아 제공) 2024.1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연기획사 크레디아 '2025년 라인업'에 따르면 이탈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부터 조성진,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현대음악 거장 피아니스트 에이나우디의 무대로 포문을 연다. 내년 4월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여는 에이나우디의 8년 만의 내한 공연이다. 에이나우디는 매년 약 90억 회가 넘는 스트리밍을 기록해 전 세계 음원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클래식 음악가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는 내한무대에서 히트곡들과 함께 내년 1월 발매를 앞둔 음반 등 신곡을 소개할 예정이다.
5월10~11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디즈니 인 콘서트: 비욘드 더 매직'이 열린다. 콘서트에서는 대형 LED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과 함께 국내 최고 뮤지컬 배우 및 오케스트라가 하모니를 선보인다. '겨울왕국', '모아나', '라이온 킹', '알라딘', '인어공주' 등 인기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타카치 콰르텟은 5월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소프라노 박혜상과 함께 무대를 채운다. 공연에서는 하이든 현악사중주 '기사', 소프라노 박혜상과의 힌데미트 '멜랑콜리', 베토벤 현악사중주 F장조 '라주모프스키' 등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연주한다.
[서울=뉴시스]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사진=크레디아 제공) 2024.12.0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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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는 6월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포레스트' 공연을 개최한다. 1999년 첫 내한 이후 매년 한국을 방문하며 다양한 공연과 음반으로 선보이는 그는 피아노 솔로를 비롯해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주를 진행한다.
6월14~17일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두 차례 리사이틀을 진행한다. 리사이틀 투어는 2023년 '헨델 프로젝트' 이후 2년 만이다. 조성진은 두 개의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피아노 레퍼토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크레디아 제공) 2024.1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1월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지휘자 정명훈이 첼리스트 지안 왕과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등과 특별한 실내악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에서는 코다이 이중주, 베토벤 삼중주, 브람스 사중주 등 고전주의 음악들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인 12월25일에는 영화 '크리스마스의 악몽' 한국 개봉 30주년을 기념해 '필름 콘서트'가 국내 최초 공연한다. 콘서트에서는 팀 버튼 특유의 어두움과 사랑스러움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을 풀 편성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와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협연,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6년 만의 내한 리사이틀,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크라스마스 콘서트 등도 12월 예정됐다.
[서울=뉴시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사진=ⓒSangWook lee, 크레디아 제공) 2024.1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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