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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입대서 증명한 아미 팬문화…17일 포럼 '팬덤서 희망 찾다'

등록 2022.12.15 15:29:38수정 2022.12.15 21: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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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김석진)이 입대하는 13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열쇠신병교육대 앞에 주민들이 내건 진의 입대 응원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2.12.13. xconfind@newsis.com

[연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김석진)이 입대하는 13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열쇠신병교육대 앞에 주민들이 내건 진의 입대 응원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2.1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0·김석진)이 지난 13일 경기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현장은 팬덤 '아미'의 이름값을 새삼 확인하게 했다. 

입대 소식이 알려진 직후 입소 당일 아미들이 상당수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진과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안전과 다른 장병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아미 상당수가 받아들였다. 미국 CNN 등 유력 외신들도 대거 현장을 찾았는데, 해외에서 온 일부 아미만 현장을 지켰을 뿐이다. 또 한번 아미가 성숙한 팬문화를 보여줬다는 평이 잇따랐다. 

문화마케팅 그룹 머쉬룸이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복합문화공간 슈피겐홀에서 여는 국제 포럼 '더 나은 미래, 팬덤에서 희망을 찾다'는 아미를 통해 팬덤의 의미와 영향력에 대해 되돌아보는 자리다.

특히 지난 10월 부산에서 방탄소년단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단독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을 열었을 당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자원봉사단 '팀 아미(TEAM ARMY)' 조직 배경과 활약상에 대해서 발표한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인권보호단체인 '저스티스 데스크(The Justice Desk)' 설립자이자 대표인 제시카 듀허스트(Jessica Dewhurst)가 10대 여성 활동가들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메시지와 아미의 연대과 만든 영향에 대해 전달한다.

이와 함께 대만계 미국인 지휘자 헨리 청은 코로라19 기간 중 작곡한 아미 헌정곡 '스위트 포 아미(Suite for ARMY)'를 만든 배경과 이 곡을 계기로 국제적으로 진행되게 될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머쉬룸의 김영미 대표는 "아미라는 팬덤의 사랑과 헌신 그리고 실천력은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커뮤니티라는 측면에서도 깊이 연구할 가치가 있으며, 더 나은 미래를 앞당길 단서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현재 페스티버 플랫폼에서 펀딩 중이다. 순익은 저스티스 데스크(The Justice Desk)에 기부된다. 팬덤 플랫폼인 페스티버는 내년 1월 정식 오픈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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