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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365일 24시간 소아 응급환자 진료체계 구축

등록 2023.02.24 16: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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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병원 2017년 전국 첫 소아응급센터 운영

시, 소아 진료체계 구축 다양한 지원방안 모색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포항성모병원에 시에서 지원하는 24시간 소아응급센터를 개소해 소아 응급환자의 진료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3.02.2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포항성모병원에 시에서 지원하는 24시간 소아응급센터를 개소해 소아 응급환자의 진료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365일 24시간 소아 응급환자의 진료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시에서 지원하는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소아응급센터를 포항성모병원에 개소한 바 있다.

소아 환자는 전체 응급실 환자의 1/3로 그 비중이 높다. 연령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사용 장비도 상이해 전문화된 진료체계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지난 2017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비 지원 공모에 선정돼 포항성모병원에 365일 24시간 소아응급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성모병원 24시간 소아응급센터는 소아·청소년 전문의 4명과 소아 응급 전담 간호사 10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돼 응급실 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성인과 소아의 진료 공간을 분리함으로써 24시간 안정적으로 소아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진료체계 유지에 힘쓰고 있다.

소아 환자 진료 건수는 매년 1만여 명가량이며, 2017년, 2018년 두 차례 시행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받았다.

전국적으로도 매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배출 감소와 소아응급실 근무 여건 악화에 따른 전문의 이탈 등으로 인력확보가 어려워 일부 대학병원에서 야간 소아응급실 운영 중단과 진료 시간 제한 등으로 소아청소년과 의료공백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023년 필수 의료 지원대책에서 소아 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정임 시 남구보건소장은 “24시간 소아응급실 운영에 힘써주신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아 응급환자 진료체계가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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