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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두를 위한 AI'…미래 집 들어가보니[CES 2025]

등록 2025.01.06 11:00:00수정 2025.01.06 11: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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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AI 구현…보안·스마트싱스 진화

가족이 원하는 '맞춤형 집' 5종 제시

[라스베이거스=뉴시스]삼성전자 모델이 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2025.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삼성전자 모델이 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2025.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초개인화를 위한 '홈 AI'를 제안한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홈(Home) AI는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를 통한 강화된 연결성으로 더 다양해진 주거 형태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한층 개인화된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참가한 기업들 중 가장 넓은 3368㎡(약 1019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한다.

홈AI 구현 위해…차별화된 보안·스마트싱스 진화

삼성전자는 홈AI를 구현하는데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고 강력한 보안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 녹스 매트릭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더 많은 기기가 연결될수록 보안을 강화해 준다.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가 외부로부터의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고 사용자가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 준다.

내달부터는 연결된 모바일, TV, 가전 등의 기기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도 적용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싱스 하이라이트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2025.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싱스 하이라이트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2025.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홈AI를 구현하는 핵심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는 ▲구매한 제품을 스마트싱스에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캄 온보딩'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삼성 제품이 주변에 있으면 삼성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퀵 리모트' ▲집안 기기들을 한 눈에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맵 뷰' 등을 소개한다.

맵 뷰는 새로운 AI 기술로 한층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집에서 사용하는 가구와 가전제품의 사진을 찍으면 생성형 AI가 3D 모델링을 통해 맵 뷰에 배치해 주고, 사용자 취향에 맞춘 인테리어 이미지로 스킨을 생성하는 등 맵 뷰를 나만의 맞춤형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가족이 원하는 맞춤형 집 제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홈AI를 통해 가족 구성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5가지 유형의 집을 소개한다.

먼저 '효율적인 집'에서는 스마트싱스와 AI 가전을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량과 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해 주는 대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건강을 챙겨주는 집'은 스마트싱스와 삼성헬스 등을 통해 수면과 운동 등 가족의 건강한 일상을 돌본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효율적인 집'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2025.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효율적인 집'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2025.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랑하는 가족들을 돌보는 집'은 부모님, 어린 자녀, 반려동물 등을 대상으로 고도화된 케어 서비스를 보여준다.

집을 업무의 연장선에 놓은 기능도 있다.

'생산성을 높여주는 집'에서는 갤럭시 북5 Pro, 북5 360을 통해 업무나 학습 등 다양한 상황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새로운 경험을 보여주는 집'은 세계 유명 작가의 작품을 가정에서 TV로 볼 수 있도록 제안한다.

차량·선박·비즈니스 공간까지 확장된 스마트싱스

이번 전시에서는 집을 넘어서 삼성전자의 연결 경험이 차량·선박·비즈니스 공간까지 확장돼 가는 것도 보여준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집을 벗어난 공간인 아파트, 매장, 오피스, 호텔 등에 적용 가능한 기업형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건강을 챙겨주는 집'의 삼성헬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2025.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건강을 챙겨주는 집'의 삼성헬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2025.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매장에서는 점주가 미리 설정한 자율 운영 로직에 따라 자동으로 영업 준비에 나선다.

영업 중에는 최적화된 온도와 조도도 AI가 자동으로 맞춰주며, 전기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해 전기 요금 절감이 가능하다.

오피스 이용자들에게는 안면인식 출입인증 및 예약, 초대 등의 고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호텔 이용자들은 객실에 머무르는 동안 목적에 따라 호텔방의 조명, 난방 등이 세팅 되어 내 집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삼성전자 기기와 현대자동차의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스마트싱스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향후 정전 상태에서 전기차의 배터리를 활용해 전기를 사용할 수 있거나,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전기요금이나 사용자 스케줄에 맞춘 최적의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차량 탑승 전에 스마트싱스를 통해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고,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집안 가전기기를 모두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싱스를 사용한 '자율 항해 선박(Shift-Auto)'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2025.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싱스를 사용한 '자율 항해 선박(Shift-Auto)'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2025.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통해 많은 차량들이 빼곡히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에서도 주차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는 빌딩 공간과 차량을 넘어서 해상으로까지 확장된다. 최근 삼성중공업에서 개발 중인 '자율 항해 선박'에도 스마트싱스 기술이 적용돼 선박 내 기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 가능하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접근성 기술↑

삼성전자는 AI 기술 혁신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접근성 기술과 사회공헌 노력을 위한 노력도 이번 전시에서 보여줬다.

'접근성 설정 동기화'를 통해 TV와 가전제품의 설정을 스마트폰과 동기화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CES에서 선보인 자막을 읽어주는 '들리는 자막' 기술에서 외국어 대사의 음량을 줄이고 배경 소리는 유지해 시각장애인들이 자막 내용과 콘텐츠 소리를 더욱 생생하게 들을 수 있게 했다.

하만은 Neo QLED 디스플레이 경험이 차량에서도 끊임없이 연결될 수 있도록 전장용 Neo QLED가 탑재된 기술을 선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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