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잼버리 대체 장소로 '킨텍스' 검토"…전폭 지원
킨텍스 8800명 등 총 1만명 수용 가능
숙박, 세면, 의료 및 체험·문화 프로그램 마련
[부안=뉴시스] 박진희 기자 =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3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지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3.08.04. [email protected]
이동환 고양시장은 "정부 및 킨텍스와 긴밀히 협력해 세계 잼버리 대체 장소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태풍 '카눈' 한반도 북상으로 오는 8일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 야영지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대원들의 숙소 이전과 관련 TF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킨텍스를 잼버리 대체장소로 제공하는 방안과 스카우트 대원들의 이동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수용가능 인원, 숙박, 세면, 식사, 의료, 관광, 통역 등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다.
킨텍스는 현재 제1전시장 2,4,5홀, 제2전시장 6,9A홀이 사용가능하며 텐트 4400동, 약 8800명(1동 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화장실, 세면, 샤워 식사 등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대시설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동환 시장. (사진=고양시 제공)
시는 필요에 따라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을 분산 수용해 맞춤형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체험활동을 지원할 문화, 관광 체험 등 세부 지원방안도 구상 중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 킨텍스를 비롯해 북한산, 행주산성, 람사르 장항습지, 현대모터스튜디오, 아쿠아플라넷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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