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출근한 유인촌 "문체부장관, 마지막 소명이라 생각"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유인촌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09.14. [email protected]
유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자신의 내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유 후보자는 자신이 이명박정부 문체부장관으로 재임하던 시절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약간의 대립적 관계는 있었지만 그렇게까지 한 적은 없었다"며 "임명 후 그 문제를 다시 한 번 잘 들여다보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잘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유인촌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09.14. [email protected]
유 후보자는 "사실 요즘은 문화를 이야기하기 굉장히 부끄러운 시대"라며 "좀 더 새로운 방법으로 전체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유인촌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3.09.14. [email protected]
유 후보자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까지 자전거로 약 20km를 달려 출근했다. 당초 10시로 알려진 출근시간보다 다소 늦게 출근한 그는 "복잡하게 해 미안하다"며 "자전거 바람이 빠지는 바람에 조금 늦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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