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동관-검사 탄핵안 철회…이달 30일 재추진
민주 박주민 "오늘 탄핵안 철회서 제출"
"12월1일 탄핵 추진 흔들림없이 이어갈 것"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우신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의원선서를 하고 있다. 2023.11.09. [email protected]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당에서는 어제 저희가 제출했던 탄핵안 철회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9일)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 손준성 대구고감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바 있다.
박 수석은 "의안과 등 국회사무처에서는 일사부재의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며 "홍익표 원내대표가 이야기했던 대로 이달 30일, 오는 12월1일 국회가 연이어 붙어있는 본회의를 시기로 해서 탄핵 추진을 흔들림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수석은 검사 탄핵안 발의를 강력하게 규탄했던 이원석 검찰총장을 향해서 "유감스럽다"고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수석은 "총장이 일벌백계하고 검찰 투명성 신뢰도 제고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이정섭 차장을 편드는 모습을 보여줘서 유감스럽다"며 "국민의힘도 오늘 저희가 탄핵안을 철회함으로써 그동안 이 절차를 둘러싼 자의적 해석을 통해 혼란을 야기했던 정치적 공세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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