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여론조사]광주시민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
광주 6개 관심선거구 모두 50% 안팎, 최우선 현안은 경제
광주·전남 상생, 복합쇼핑몰 관심…광산갑 '공항 이전' 19%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시민들은 새해 들어 우선 해결돼야 할 현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1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전남일보, 광주MBC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광주 6개 관심 선거구 대상으로 신년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광주 관심 선거구 6곳(동남갑·동남을·서구갑·서구을·북구을·광산갑)의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각 선거구별로 응답자의 47%에서 최대 57%가 경제·일자리 현안이 시급하다고 봤다.
선거구별로 순위 차이는 있지만 ▲공항 이전 ▲광주·전남 상생 ▲복합쇼핑몰 등도 대체로 10% 안팎 고르게 응답이 나와, 해결이 필요한 주요 현안으로 꼽혔다.
특히 공항이 위치한 광산갑에서는 공항 이전(19%)을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47%)에 이어 많았다. 다른 선거구 내 '공항 이전' 응답 비율보다도 4%~13% 포인트 더 높았다.
반면 '5·18 갈등 해소'와 '광주~대구 달빛철도 조기 착공'을 우선 현안으로 꼽은 응답자는 선거구 6곳 모두 10% 미만으로 집계돼 다른 현안과 비교할 때 우선 순위가 높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광주 관심 선거구 6곳 거주 만 18세 이상 지역민 2만 17명에 전화를 걸었고 3025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각 선거구마다 13%~17.2% 였다.
광주 지역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피조사자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2023년 11월 말)에 따라 성별·연령대·지역별 가중값(셀 가중)을 부여했으며,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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