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5월 춘향제까지 한복 입고 민원인 만난다"

남원시가 오는 5월10일~16일 '제94회 춘향제'까지 민원실직원들이 '춘향제까지 한복 입는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 민원실 직원들이 고운 한복을 입은 채 민원인을 맞이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청 민원실은 '제94회 춘향제' 기간 시민과 관광객이  한복을 입고 축제를 즐겁게 만끽할 수 있도록 '춘향제까지 한복 입는 날'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춘향제는 100여년을 이어온 대한민국 대표 전통축제로 오는 5월 10일(금)부터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춘향, COLOR愛 반하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시 민원실에서는 '춘향제까지 한복 입는 날'을 운영하는 것은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원들을 보고 춘향제에 한복을 입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다.

아울러 올해 춘향제는 행사기간이 5일에서 7일간으로 확대됨에 따라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민원실 현관입구와 실내에 홍보용 배너기를 설치함으로써 오고 가는 방문객들에게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94회 춘향제에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모두가 어우러져 맘껏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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