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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日기업과 아시아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확장

등록 2024.06.25 08:44:34수정 2024.06.25 10: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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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이엑스와 탄소 중립·탄소 크레딧 거래 활성화 협력 MOU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 상호 연계 방안 모색

SK 주식회사 C&C CI(사진=SK 주식회사 C&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 주식회사 C&C CI(사진=SK 주식회사 C&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SK C&C는 일본에서 탄소 크레딧 거래소를 운영하는 카본이엑스와 '탄소 중립과 탄소 크레딧 거래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카본이엑스는 일본 탄소 크레딧 거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현재 1000여개 기업이 카본이엑스가 운영하는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통해 약 500만톤에 달하는 크레딧을 거래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시아 탄소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탄소 중립 기술과 탄소 크레딧 인증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감축 능력과 배출권 발행·거래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탄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상호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후 양사가 보유한 시장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일본과 한국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 탄소 거래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은 상호 필요로 하는 해외 탄소 크레딧을 양사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구매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방수인 SK C&C 디지털 ESG그룹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가 축적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해 양국 제조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넷제로 및 ESG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친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자발적 탄소 시장(VCM)을 확대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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