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요르단의 인적자본 지원금 7억달러 승인

1일 교육 보건 사회복지 등 인적자본 투자계획 발표

30대 이하 인구가 66%.. 성장 잠재력과 삶의 질 높여

[워싱턴=AP/뉴시스] 압둘라 2세(왼쪽) 요르단 국왕이 2월 12일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요르단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인도적 구호와 지원, 가자전쟁의 종전을 위한 중재에 앞장 서서 활동해왔다.  2024.07.0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세계은행( World Bank)은 1일(현지시간) 요르단의 교육, 보건, 사회복지, 경제력 강화 등 인적 자본( human capital)을 위해 7억 달러 (9,691억 5,000만 원)에 해당되는 지원 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AP,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 계획의  목적이 "지속가능한 종합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며 청소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도록 해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갈수록 불안정해지는 (중동)지역에서 요르단의 경제적 복원력은 찬사를 보낼 만 하다.  하지만 외부적 충격으로 인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악영향을 받았고 사회경제적 여러 문제와 싸워나가는 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지원 이유를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또 요르단 인구의 66%가 30세 이하일 정도로 요르단은 개발과 성장을 위한 인구학적인 잇점과 좋은 기회를 갖춘 나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세계은행의 지원 계획도 성과를 내는 사업 위주와 비용 절감을 위한 용역 위주로 제공된다.  또한 공공 부문인 교육, 보건, 사회복지, 경제적 경쟁력 강화등을 목표로 투명하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밝혔다.

거기에는 기후변화의 피해로부터 가정의 삶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정책들도 포함된다.

두 번째 지원 계획은 주로 요르단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노동시장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습득시키는데 집중되어 있다. 

요르단 사회는 현재 경제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특히 3대 중요부문인 가정에서 학교로 옮겨진 기초 교육과 학교에서 직장으로 이어지는 직업 훈련,  교육과 인적 개발의 효율성에 이르는 과정의 확대가 이뤄지는 중이다. 

이에 따라 현단계의 집중적 자금 지원은 기본적인 교육과 훈련이 효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세계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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