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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격에도 '트럼프 goes on'…전대 첫날 거즈 올리고 등장

등록 2024.07.16 11:29:20수정 2024.07.16 13: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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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전대]

부통령 지명한 밴스와 '투샷'

[밀워키=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거즈를 붙인 채 15일(현지시각)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포럼에서 개막한 공화당 전당대회(RNC)에 참석하고 있다. 2024.07.16.

[밀워키=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거즈를 붙인 채 15일(현지시각)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포럼에서 개막한 공화당 전당대회(RNC)에 참석하고 있다. 2024.07.16.

[밀워키(위스콘신주)=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 피해를 입은지 이틀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오후 9시1분께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공화당 전당대회장인 파이서브포럼에 등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중 총격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공화당 전당대회가 개막한 첫날부터 직접 모습을 드러내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이미 오전 8시58분께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입장 통로에 섰고, 이때부터 카메라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추면서 전대장은 폭발적인 환호로 가득찼다.

한동안 대기석에서 숨을 고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유세 단골 주제가인 '갓 블레스 유에스에이(God Bless the USA)'가 흘러나오자 천천히 입장을 시작했고, 전대장에 들어서서는 한쪽 팔을 번쩍 들어보이며 환호에 답했다.

[밀워키=AP/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15일(현지시각) 미국 위시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른쪽 귀에 하얀 붕대를 붙인 채 입장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을 당한 후 공식석상에 나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공화당 전당대회는 이날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추대하는 자리다. 2024.07.16.

[밀워키=AP/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15일(현지시각) 미국 위시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른쪽 귀에 하얀 붕대를 붙인 채 입장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을 당한 후 공식석상에 나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공화당 전당대회는 이날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추대하는 자리다. 2024.07.16.

이러한 모습은 전대장 도처에 자리한 대형 스크린에 빠짐없이 중계돼 마치 스포츠경기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전대장 가운데에 마련된 귀빈석으로 이동했는데, 이곳에서 이날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JD 밴스(공화·오하이오) 상원의원 만나 인사를 나눴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의원이 러닝메이트가 된 이후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나란히 서 있는 장면이 포착된 것도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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