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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올림픽 양궁 10연패 뜨거운 박수…'대한민국 1등이 세계 1등' 증명"

등록 2024.07.29 08:26:36수정 2024.07.29 08: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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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명 모두 자랑스러워…팀코리아 응원"

여자 양궁 단체전, 88올림픽부터 10연패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전훈영(왼쪽부터), 임시현, 남수현이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밝게 웃고 있다. 2024.07.29. bluesoda@newsis.com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전훈영(왼쪽부터), 임시현, 남수현이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밝게 웃고 있다. 2024.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10연패를 달성한 여자 양궁 대표팀에게 "'대한민국 1등이 곧 세계 1등'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격려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남자 펜싱 사브르, 여자 10미터 공기 권총,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등 메달권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한 명씩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올림픽 양궁 단체전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국가대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저도 마지막 슛오프 한 발까지 손에 땀을 쥐고 응원하며 지켜봤다"고 했다.

이어 "세 선수 모두 올림픽 경험이 없었지만, 어느 대회보다 어렵다는 대한민국 대표팀 선발전을 뚫고 올라와 '대한민국 1등이 곧 세계 1등'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딴 펜싱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 금·은메달을 석권한 여자 사격 10m 공기권총의 오예진·김예지, 한국 선수로는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딴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김우민 등 선수들을 한 명씩 호명했다.

윤 대통령은 "분전에 분전을 거듭하며 땀과 눈물을 쏟고 있는 143명 대한민국 대표팀 모두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스스로를 믿고 최선을 다해달라. '팀코리아'를 힘껏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특설 사로에서 열린 양궁 여자 단체전(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에서 중국을 슛 오프까지 가는 현투 끝에 세트 포인트 5-4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올림픽 10연패 신화를 썼다.

펜싱과 사격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사격의 오예진은 이날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243.2점의 올림픽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함께 출전한 김예지는 241.3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사격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2년 런던 올림픽 김장미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 사격선수가 올림픽 시상대에 나란히 올라간 건 2012년 런던대회 진종오, 최영래 이후 처음이다.

오상욱은 전날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를 15-11로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올림픽 개인전 첫 금메달이다. 오상욱은 이번 금메달로 메이저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은 29일 오전 8시 현재 금 3, 은 2, 동1개로 종합 5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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