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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폭염 12일째…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

등록 2024.07.31 06: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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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폭염 특보 안전행동 요령.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폭염 특보 안전행동 요령.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7월의 마지막 날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의 폭염이 12일째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고흥·보성·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지역에는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으며 여수·목포·신안(흑산면제외)·진도·흑산도·홍도·거문도·초도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오전 기온은 22도~27도 분포이며 오후는 32도~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는 35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매우 무덥겠으며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해안가 지역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발생하겠으며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야외활동을 할 때는 수분과 염분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축산농가와 양식장은 가축 어패류 폐사를 예방하기 위해 최적 수온에 맞게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전남 지역은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폭염이 12일째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열 탈진·열사병·열 경련)환자 150명(광주 23명·전남 127명)이 발생했다.

전남 22개 시군 중 13개 시군(46개 농가)에서 닭·돼지·오리 2만9322마리가 폐사해 3억6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닭 2만7968마리(10농가), 돼지 821마리(44농가), 오리 533마리(2농가)가 폐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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