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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 소상공인에 '끝장 컨설팅'

등록 2024.08.2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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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마케팅·노무관리 등 20여개 분야 상담

[서울=뉴시스]끝장컨설팅 지원 분야. 2024.08.29. (표=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끝장컨설팅 지원 분야. 2024.08.29. (표=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 1000명을 대상으로 횟수와 분야에 제한이 없는 '끝장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끝장 컨설팅은 서울시가 그간 추진했던 '자영업 클리닉'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지난달부터 시행 중이다.



지원 규모가 기존 375명에서 1000명으로 커졌다. 최대 2회였던 지원 횟수 제한이 폐지됐다. 소상공인이 원할 때까지 무제한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서울시 종합지원사업을 받았던 소상공인도 끝장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상담 분야는 손익 관리, 마케팅, 매장 연출 등 20개 분야다. 분야별 전문가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조언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위기에 놓인 티몬·위메프 입점 피해 소상공인에게 긴급 자금 700억원을 빌려주는 동시에 끝장 컨설팅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미지급 대금으로 피해를 본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컨설팅, 대체 판로지원 등 피해 구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티몬·위메프 입점 피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지난 6일 발표했다.

전문가의 객관적 경영 진단과 정확한 처방에 자금 지원을 더하면 피해 업체들의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는 내다봤다.

상담을 원하는 서울 소상공인은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포털(www.seoulsbdc.or.kr) 또는 재단 25개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소상공인에게 전문가의 객관적 진단과 조언은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해주기도 하고 전환점을 제공하기도 한다"며 "서울시는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강화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컨설팅 사업을 고도화하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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