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권영세 비대위' 공식 출범…전국위서 임명안 의결
권, 취임 첫 일정으로 전남 무안공항 찾아
31일 상임전국위서 비대위원 임명안 의결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소속 행안위, 국토위원 긴급 현안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지난 16일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2주 만에 '권영세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당 전국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비대면으로 권 비대위원장 임명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를 보면 전국위원 787명 중 과반 이상인 54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486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비대위원장 임명안 의결을 위해서는 전국위원 과반 참여와 참여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권 비대위원장은 취임 절차가 마무리된 직후 전남 무안공항을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위로하고, 사고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취임사는 서면으로 대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오는 31일 열리는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임명안이 의결된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대부분 원내 인사로 구성을 마쳤고, 7명가량의 인원으로 꾸려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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