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9일까지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합동분향소 연장 운영
분향소 설치 이후 도민 각계각층 5228명 참배
오 지사 "도민들 정성어린 마음 전달되길 기원"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4일 오후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 마련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제주도는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도민들이 더 많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할 수 있도록 국가 애도 기간 종료 후인 오는 9일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키로 했다. 2025.01.04. [email protected]
지난해 12월30일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는 당초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10시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 등이 진행 중인 데다 도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운영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도는 조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합동분향소에 공무원들을 지속적으로 배치해 분향과 헌화를 안내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합동분향소를 설치한 이후 이날 오후 5시까지 도내 각계각층과 도민 등 5228명(도 4203명, 서귀포시 1025명)이 방문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명복을 빌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4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5.01.04. [email protected]
한편, 국가애도기간이 4일로 종료됨에 따라 도와 행정시 및 읍면동 청사, 공공기관의 조기 게양과 공직자 근조리본 패용도 함께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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