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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LG 올해 신년사는…'혁신·용기·고객' 外[금주의 산업계 이슈]

등록 2025.01.04 09:00:00수정 2025.01.04 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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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9일 전 세계 27만여명의 LG 구성원들에게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을 이메일로 보냈다. (사진 = LG) 2024.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9일 전 세계 27만여명의 LG 구성원들에게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을 이메일로 보냈다. (사진 = LG) 2024.1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SK·LG 올해 신년사는…'혁신·용기·고객'

삼성, SK, LG 등 주요 그룹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시도와 혁신은 언제나 어렵다"며 "저부터 솔선수범하며 용기를 내어 달릴 것이니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 대신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이 공동명의로 신년사를 발표했다. 두 부회장은 "지금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변곡점을 맞이해 기존 성공 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도화된 인텔리전스를 통해 올해는 확실한 디바이스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우리가 다져온 고객을 향한 마음과 혁신의 기반 위에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세우자"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우측)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대한항공) 2024.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우측)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대한항공) 2024.12.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에 송보영 대한항공 전무 내정

대한항공이 자회사로 편입한 아시아나항공의 신임 대표이사로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전무)를 내정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6일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송 본부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공시했다.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송 본부장을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로 내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 측은 "금일 공시는 주주총회 안건 변경(이사 선임의 건)에 따라 정정 공시한 사항"이라며 "이사 선임 관련 세부적인 사항은 미정으로, 주주총회 이후 결정 및 재공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국내 대표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사진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2족 보행 로봇 '휴보'. (사진 = 레인보우로보틱스 홈페이지) 2024.12.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국내 대표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사진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2족 보행 로봇 '휴보'. (사진 = 레인보우로보틱스 홈페이지) 2024.12.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대표 로봇기업 품은 삼성전자, 미래로봇 사업 속도

삼성전자가 국내 대표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휴머노이드 등 미래로봇 개발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는 14.7%의 지분을 갖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 보유 지분을 35.0%로 늘려 최대 주주가 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Lab)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울산=뉴시스]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HD한국조선해양 '1조 이익' 전망 …'고부가' 유지가 과제

HD현대그룹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8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 복귀를 앞둔 가운데,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회계 연도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HD한국조선해양이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9350억원을 올리면서다.

지난해 흑자 전환(2823억원)에 성공한 후 1년 만에 이익이 5배 가까이 성장했다는 예측이 나오는 것이다.
[서울=뉴시스] 현대차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아이오닉 9은 오는 22일 개막하는 '2024 LA 오토쇼'에서 일반 고객들에게 처음 공개되며 2025년 초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해 미국, 유럽, 기타 지역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아이오닉9 외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4.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차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아이오닉 9은 오는 22일 개막하는 '2024 LA 오토쇼'에서 일반 고객들에게 처음 공개되며 2025년 초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해 미국, 유럽, 기타 지역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아이오닉9 외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4.1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이오닉9부터 EV5까지"…을사년 '전기 SUV' 대거 출격

국내 완성차 업계가 을사년 새해에 대어급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신차를 잇따라 출시한다. 현대차의 첫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을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과 르노코리아도 전기 SUV 인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전기 SUV 신차를 통해 전기차 판매량 반등에 성공할지 벌써 관심이 쏠린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첫 3열 대형 전기 SUV로 출시 전 큰 관심을 받은 아이오닉 9을 비롯해 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해 전기 SUV를 대거 출시한다"며 "대어급 전기 SUV 신차를 통해 전기차 판매량이 살아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혼류 생산 모습. (사진=르노코리아) 2024.12.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혼류 생산 모습. (사진=르노코리아) 2024.12.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르노, 부산공장 전기차 위탁 생산 준비…자체 생산은?

르노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중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폴스타 4의 위탁 생산을 위해 부산공장에 전기차 설비를 갖춘다. 자동차 생산의 핵심 공정이 이뤄지는 조립공장을 중심으로 차체 및 도장공장 신규 설비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1월 한 달간 차량 이동 장치, 섀시 행거 같은 설비 교체와 배터리 장착 등 전기차 전용 작업을 위한 서브 라인 추가 작업도 진행된다. 일부에선 르노코리아가 폴스타 4 위탁 생산 뿐 아니라 언제쯤 자체 전기차 생산에 나서느냐도 주목한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 철회' 등의 내용을 포함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4.11.1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 철회' 등의 내용을 포함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4.11.13. [email protected]


영풍 측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지속 반대…이유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도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영풍 측이 연일 공세를 벌이고 있다. 영풍 측은 지난달 30일 법원에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 상정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데 이어 집중투표제를 도입해도 소수 주주 추천 이사 선임이 불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고려아연 측은 "영풍 측 논리대로라면 집중투표제 자체가 의미가 없다"며 "집중투표제 도입을 찬성했던 영풍 측이 이제 와서 집중투표제 취지를 부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최윤범 회장 측과 영풍 측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데, 오는 23일 임시주총을 열고 이사를 더 확보하기 위한 표 대결을 벌인다.
[서울=뉴시스]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지난 3월 열린 GTC2024에서 신형 AI 슈퍼칩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지난 3월  열린 GTC2024에서 신형 AI 슈퍼칩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젠슨 황, AI 다음 물결 밝힌다…8년만의 CES 기조연설

AI 선구자이자 글로벌 기술 리더로 부상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또 한 번 전 세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황 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그가 CES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르는 건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황 CEO는 IT 업계를 주도하는 첨단 기술 및 그 발전을 가속화하는 GPU(그래픽처리장치) 컴퓨팅의 미래를 소개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인과의 만남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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