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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배곧 서울대병원' 건립 공사 조만간 착공

등록 2025.01.04 14: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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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공사 계약 체결…800병석

[시흥=뉴시스] 시흥 배곧 서울대학교병원(가칭) 조감도.(조감도=시흥시 제공). 2025.01.04.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시흥 배곧 서울대학교병원(가칭) 조감도.(조감도=시흥시 제공). 2025.01.04.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에 들어서는 800병석 규모의 ‘시흥 배곧 서울대학교병원(가칭)’ 건립 공사가 조만간 착공한다.

4일 시흥시에 따르면 해당 병원 건립과 관련해 최근 서울대학교병원과 현대건설이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사업설명회와 인허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거쳐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19년 5월 병원 설립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1년 4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됐다. 2022년 3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입찰공고를 냈지만,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시공사 입찰이 유찰됐다.

이에 2023년 9월 물가 변동분 571억원을 증액 반영하고, 지난해 3월 수의계약 전환을 통해 같은 해 11월12일 현대건설과 가격협상을 완료하고, 최근 공사 계약체결을 매듭짓는 등 착공 준비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전공의 파업과 함께 건설공사비 단가 상승 등으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지자,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국회-서울대병원-서울대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지상 12층 규모의 병원은 진료와 연구가 융합된 모델로 설계되어 암센터, 심뇌혈관센터 등 6개의 전문 진료센터와 27개의 진료과를 개설한다. 특히 특화된 연구 진료 병상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개방형 기반시설을 늘리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토대로 한 의료 협력 모델도 구현한다. 또 뇌인지 생명 건강 복합단지도 구축하는 등 산·학·연·병의 협력 연구개발지구 중심 병원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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