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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건물 화재 합동감식…"배기덕트 타고 확산 추정"(종합)

등록 2025.01.04 15:24:39수정 2025.01.04 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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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 복합건축물 화재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인명수색에 투입되고 있다. 2025.01.03. jtk@newsis.com

[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 복합건축물 화재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인명수색에 투입되고 있다. 2025.01.03.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변근아 기자 =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BYC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해당 건물 1층 김밥집 주방에서 시작돼 배기 덕트를 타고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가량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해당 건물 1층 김밥집 주방 내 튀김기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근처에 있던 배기 덕트를 타고 불이 빠르게 확산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통상 배기 덕트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쌓인 기름때에 의해 불이 빠른 속도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해당 김밥집 관계자 등을 불러 당시 상황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4시37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상가 건물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35명이 단순 연기 흡입 경상을 입어 병원 이송됐다. 나머지 240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며 7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1시간20여분만인 오후 6시1분께 완전히 꺼졌다.

불이 난 건물은 연면적 2만5000여㎡,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에 수영장과 음식점, 판매시설, 소매점, 의원 등 상가가 밀집한 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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