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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 연장 운영

등록 2025.01.04 17:36:31수정 2025.01.05 12: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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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지난달 30일 이후 1만3245명 찾아

[무안=뉴시스]무안종합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 (사진=무안군 제공) 2025.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무안종합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 (사진=무안군 제공) 2025.0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군은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운영 중인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연장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국가애도기간은 4일 종료되지만 무안군은 유가족과 지역사회가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연장운영키로 했다.

합동분향소 운영시간은 기존 24시간에서 5일부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무안군은 이후에도 추모객 수와 유가족의 뜻을 최대한 반영해 운영 시간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고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1만3245명의 추모객들이 다녀갔다.

무안군은 합동분향소 운영을 위해 현재까지 공무원 657명, 자원봉사자 1663명을 투입해 추모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합동분향소 외부에는 매일 청각장애인(농아인) 부부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란 현수막을 커피차에 걸어놓고, 커피와 유자차 등을 추모객과 자원봉사자 등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온정을 전하고 있다.

또 경기도 화성특례시에서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등이 분향소를 방문하고 구호 물품을 전달했으며, 자율방제단 9명은 첫날부터 3박4일 동안 무안에서 머물며 합동분향소 안내 및 관리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소방, 경찰, 감식반 등 1000명에게 식사 배식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김산 군수는 “유가족들의 슬픔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추모객들의 안전관리와 분향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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