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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수변도시로 도약하는 부산, 기후변화 대응 앞장

등록 2025.02.06 11: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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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프론트 공간 조성 보고서 제작

책자형 보고서, 유관기관 배포 예정

[부산=뉴시스] '2025 BMC 수변도시 프로젝트' 이미지. (그림=부산도시공사 제공) 2025.0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2025 BMC 수변도시 프로젝트' 이미지. (그림=부산도시공사 제공) 2025.0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기후변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해안 도시인 부산이 단순 개발을 넘어 환경·사회·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도시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앞장선다.

부산도시공사는 수변에 접하는 육지에 인공적으로 개발된 공간을 뜻하는 워터프론트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이 담긴 '수변도시 프로젝트 보고서'를 완성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안병철 원광대학교 산림조경학과 교수 등 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해 3~11월 공사의 사업 지구인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제2에코델타시티 등의 친환경 도시 개발을 위해 실행 가능성 높은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해 왔다.

협의체는 매달 열리는 정기회의에서 1명씩 주제를 발제해 토론을 진행하고 공항복합도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총 8번의 회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국내의 신도시 개발 사례와 중국의 스펀지 시티 조성 사례 등 국내외 조성 사례 등 다양한 주제의 토론을 거쳐 7대 수변도시 설계전략이 담긴 최종 보고서를 제작했다.

보고서에는 ▲기후 탄력성을 갖춘 그린인프라 ▲폭염과 폭우를 고려한 기후 적응형 도시 ▲NbS(자연 기반 해결책)기반의 생태계 건강성을 위한 수변공간 ▲연안 수제선(물과 땅이 닿아서 이루는 선)의 지형적 특성을 담은 워터프론트 ▲해수면 상승을 고려한 도시 등 총 7가지 전략이 담겨있다.



공사는 향후 도시개발과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책자 형식으로 제작된 보고서를 이달 중으로 부산시 등 도시 개발 관련 부서나 기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신창호 사장은 "보고서가 부산의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 발전 전략 수립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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