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의원들, 주말 탄핵 반대 집회 참여…"민주당이 내란 선동"(종합)
춘천·헌재 앞 릴레이 집회…'국민 변호인단' 집회도
윤상현 "반국가세력과 전쟁 선포…법치주의 지켜야"
장동혁 "계엄은 자유민주주의 지키란 시대적 명령"
김민전 "탄핵소추,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하는 방법"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2025.03.22.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2/NISI20250322_0020742147_web.jpg?rnd=20250322140505)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2025.03.22. 20hwan@newsis.com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강원도청 앞에서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집회에 참석해 "이 구국충절의 도시에서 저는 반국가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엔 같은 당 한기호·이철규·장동혁·유상범 의원이 함께 참여했다.
윤 의원은 "제2의 춘천대첩은 바로 반국가세력에 맞서 대한민국의 붕괴를 획책하는 검은 카르텔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끝까지 수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군의 영현백 구입 의혹을 언급하며 민주당을 향해 "서울을 킬링필드로 만들어 시체를 넣으려고 했다는 이런 황당무계한 주장을 하는 게 어느당이냐"라고 물었다.
이어 "이렇게 내란 선동을 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아니라 바로 민주당"이라며 "이번에 심판해서 반드시 응징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안보가 무너진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불법으로 윤 대통령를 불법 체포, 구금했다"며 "처음으로 광장에서 좌파를 압도한 그 함성이 지귀연 판사가 용기를 내서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저는 믿는다"고 했다.
장 의원은 "어젯밤 경찰이 그토록 집착했던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며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위법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내란죄 (재판은) 공소기각이다. 그리고 대통령 탄핵소추는 완전히 설 자리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엄은 반국가세력에 맞서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라는 시대적 명령"이라며 "탄핵 기각·각하는 애국시민의 힘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헌재 앞 릴레이 시위에 참석한 김민전 의원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민주당이) 30번째 탄핵소추를 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탄핵소추라는 것이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방탄하기 위한 방법"이라며 "당연히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도 기각·각하돼 무효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 변호인단에 따르면 윤 의원과 장 의원은 이날 오후 6시30분 헌재 인근에서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주최하는 탄핵 반대 집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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